[청년의사 신문 김형진]

서초구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24일 오후 7시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회관 4층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이 시각 서울시의사회관에는 ‘규제 기요틴’(guillotine, 단두대) 과제 철회를 요구하는 서울 지역 의사들이 궐기대회를 열고 있었다.

발견 당시 이 남성 주변에는 이미 피가 흥건한 상태로 궐기대회에 참석한 의사들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서울시의사회는 즉시 구급차를 불러 위독한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응급조치를 한 의사는 “카터칼로 목 부위 경동맥 두 군데를 그었으며 상태가 위중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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