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보건소 3곳은 이달 초…의원과 특수지는 이달 중 시작

[청년의사 신문 곽성순] 보건복지부가 강원도 홍천군과 경상북도 영양군 내 보건소에서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나머지 서울(송파), 충청남도, 전라남도 내 보건소 3곳은 10월 초, 6개 의료기관과 특수지(군, 교도수 등) 시설 2곳은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원격의료기획제도팀 관계자는 1일 이같이 밝혔다.

시범사업의 목표는 ▲원격모니터링(건강상태의 지속적인 관찰 및 상담 등)의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원격진료의 안전성 검증 ▲원격모니터링 등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개발 ▲원격의료의 기술적 안전성 검증 등이다.

대상환자 규모는 약 1,200명으로, 이들 중 600명은 원격모니터링을 받는 실험군, 나머지는 일반 대면진료를 받는 환자로 구분된다. 대상환자는 그동안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 중 본인 동의를 거쳐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의료기관에게는 원격모니터링시스템(혈압·혈당 수치 등 혼작 측정해 전송한 자료를 저장·관리하고 원격상담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화상상담 등 통신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현장 원격의료 수행인력 등이 지원되고 일정액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환자에게는 혈압계(고혈압), 혈당계(당뇨), 활동량 측정계(공통) 및 게이트웨이(전송장치) 등 필요 장비를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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