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회장 최환석)가 주관한 필리핀 의료봉사에 참가해 진단검사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씨젠의료재단이 필리핀 카비테주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씨젠의료재단)
씨젠의료재단이 필리핀 카비테주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씨젠의료재단)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의 필리핀 의료봉사는 올해로 10번째 활동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재단 진단검사 전문 인력 3명을 비롯해 의사‧한의사‧약사 등 의료진과 안경사, 미용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필리핀 카비테주 ▲인당 ▲알폰소 ▲나익 지역을 방문해 내과, 치과, 소아과 등 총 8개 분야에서 3,880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특히 재단은 이번 의료봉사에 진단검사 전문인력 외에 진단검사 장비 및 시약‧검사용품 일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혈액‧당뇨 검사 등 약 1,700건의 진단검사를 수행하며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했다.

필리핀 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진단검사를 수행한 재단의 직원은 “제가 가진 작은 힘이 필리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노숙자 등을 위한 국내 의료봉사와 캄보디아‧필리핀‧몽골 등에서 펼쳐진 해외 의료봉사 등 40여 회의 나눔을 실천했고, 올해 2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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