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전문의로 10년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서 근무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활동에 나섰다(사진출처: 개혁신당 공식 유튜브 캡쳐).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활동에 나섰다(사진출처: 개혁신당 공식 유튜브 캡쳐).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활동에 나섰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지난 10년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 개혁신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소청과 전문의이자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이고 세 아이의 엄마”라며 “숭고한 사명감이라기보다 내 아이와 환자를 잘 보고 싶은 욕심에 응급실을 택했고 지난 10년 소아응급은 행복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무너지는 의료현실에 10년을 함께한 저와 제 팀은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 없었고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하겠다고, 우리 아이들을 반드시 지켜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사직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0월 응급환자 수용거부 기준을 명시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후 응급의료 현장은 동력을 잃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 선대위원장은 “지난 10년간 7명이 한 팀이 돼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일했다. 이 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심화되고 있는 정상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왜곡된 의료이용 체계 문제, 미래 가치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나 존중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규모 병원과 개원의원을 두루 거치며 의료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각기 다른 세 아이를 키우며 좌절하고 다시 꿈꾸길 반복했던 엄마로서의 마음을 국민을 위해 나누고 함께하고자 한다”며 “전문가적인 식견을 기반으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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