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연 회장, 신년사 통해 “90만 간무사 힘” 강조
“간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 제한 반드시 폐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새해에는 정치세력화로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 학력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조무사 출신 국회의원도 배출하겠다고 했다.

간무협은 총선이 있는 2024년 슬로건도 ‘90만 간호조무사의 힘, 정치세력화로 단결’로 정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지난 27일 신년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권익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했다. “한국판 카스트 신분제도를 강요하는 위헌 조항”이라며 “2024년에는 반드시 의료법 제80조 1항 1호를 개정해 간호조무사가 받는 차별을 해소하고 한 맺힌 눈물을 멈추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선에서 간호조무사 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곽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단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꿈, 이번에는 해낼 수 있다”며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90만 간호조무사가 단결해 ‘간호조무사 국회의원’ 꿈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간호조무사 보수·직무교육 다양화, 회원복지사업 확대, 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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