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혜련 저/카시오페아/448쪽/2만2000원

임신과 출산이 처음인 부모들은 온라인 속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기도 한다. 이런 초보 부모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요즘 부모 육아 정석〉을 펴냈다.

저자인 서울의료원 예혜련 소아청소년과장은 진료실에서 만난 아이와 부모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수면, 건강, 식습관, 배변, 일상까지 초보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100가지 질문에 답하며 육아 상식을 전달한다.

아이가 열이 날 때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이면 될까. 당장 응급실로 달려가야 할까’ 고민되는 순간부터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은데 괜찮을까’ 등 막연한 불안감에 대한 해결책까지 모두 담았다. 어떤 정보가 믿을 만한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참고할 만한 소청과 전문의의 ‘진짜 정보’다.

이론에만 치중돼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육아법이 아닌 집집마다 다른 아이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팁도 제시한다. 부록에는 0세부터 3세까지 개월 수에 따른 발달과 놀이를 비롯해 아이가 열이날 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시해 급박한 상황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준과 방향을 알아야 휘둘리지 않고 우리 아이에 집중할 수 있으며 육아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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