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아시아태평양소아내분비학회(APPES)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사진제공: 세종충남대병원).

김 교수는 '정상체중으로 출생한 소아청소년의 성장 부전에 대한 유전적 원인 탐색(Exploring Genetic Cause for Postnatal Growth Failure in Children Born Appropriate for Gestational Age)' 연구 결과를 발표해 APPES 2022, 제51차 소아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정상체중으로 출생했지만 이후 성장 부전을 보이는 환자에서 내분비 이상 또는 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특발성 저신장, 가족성 저신장으로 평가되는 부분에 대해 주목했다.

김 교수는 성장판에 대한 성장 장애 원인 유전자 탐색을 위해 엑솜 분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성장 부전 원인을 규명하고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 등의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김 교수는 "성장판 장애가 저신장에 미치는 영향·원인 분석을 통해 개인별 성장 부전의 원인을 밝히고 성장 이외의 다른 동반 질환에 대한 조기 평가·예방을 할 수 있다"며 "성장호르몬 치료 반응 예측과 적극적인 치료로 성인 신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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