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 학술연구 주도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장인 하지수 원장이 지난달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주최 '2022 KOMISS-KOSES Summit'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강연에 나섰다.

척추 수술에 대한 다양한 수술법이나 합병증, 희귀 증례부터 실손보험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이번 '2022 KOMISS-KOSESS Summit'에서 하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 및 추간판 탈출증 치료를 위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Biportal Endoscopic Translaminar Approach for the Lateral Recess Stenosis and Contralateral Extraforaminal Disc Herniation)'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장 하지수 원장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장 하지수 원장

하지수 원장은 “최소침습척추학회 학술대회에서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기법에 대해 강연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를 통해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세오케이병원 하지수 원장은 3,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의 미국 교과서를 집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척추학회 학술대회인 북미척추학회 학술대회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에 대한 초청 강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연세오케이병원 한희돈 병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허리에 5mm 정도의 작은 구멍 두 개로 내어 한쪽으론 내시경을 삽입하여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다른 한쪽으론 수술 기구를 삽입해 원인을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라며 "기존의 척추 수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매우 작아 신체적 부담을 줄여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세계 의료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수술법 중 하나”라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통해 완전한 척추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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