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주)헴프앤알바이오, (주)지아이비타와 의료용 대마의 치료 효과 등을 연구한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0일 의료원장실에서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의료용 대마 연구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의료원은 적법하게 재배·가공·생산한 대마의 효능과 치료효과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대마를 이용한 헬스케어 상품의 유용성과 기능에 대한 의학·기술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의료용 대마는 대표 성분인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CBD)’의 효능을 이용한 신약 등 활용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며 의료용 대마의 사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됐으나 의학적 유용성이나 기능에 관한 국내 연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