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사진작가, 현장 간호사 4명 출연…코로나19 현장 경험 나눠

대한간호협회 지난 28일 부천극예술공간에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 지난 28일 부천극예술공간에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합니다’ 대국민 캠페인 일환으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부천극예술공간에서 열린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한 박기호 사진작가와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4명이 만나 대화를 나눴다.

토크쇼에 참여한 순천향대부천병원 권명희 간호사는 코로나19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단합했던 간호사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승연 간호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회복까지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전했다.

박 작가는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병동 간호사들을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며, 간호사의 헌신을 사진으로 담았던 경험을 전달했다.

간협 곽월희 부회장은 “간호사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 원작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호사에 의한, 간호사를 위한’ 공연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간호사가 간호다운 간호, 인간다운 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간호법 제정에 많은 관심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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