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상계백병원이 환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했다(사진제공: 인제대 상계백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환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했다(사진제공: 인제대 상계백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환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상계백병원은 외래 구역에 키오스크 총 10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환자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비를 결제하고 번호표와 처방전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병원 이용의 편의성을 확대했다.

대면 수납이 필요한 경우, 진료비 영수증이나 진료 안내문 등에 인쇄된 환자등록번호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환자 정보가 접수·수납 창구로 자동 전송돼 환자가 바로 수납할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상계백병원은 알림톡을 통한 진료 예약 조회와 취소, 퇴원진료비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 등 환자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고경수 원장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면서 비대면 시스템을 하나둘씩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직원과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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