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영화·우상화·김혜리·김민규 전공의(사진제공: 해운대백병원)
(왼쪽부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영화·우상화·김혜리·김민규 전공의(사진제공: 해운대백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4명이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우수전시상 등을 수상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대한영상의학회 공동학술대회(ACOR-KCR)’에서 학술상과 우수전시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영화 전공의(4년차)는 강연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지난해 9월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의 와우의 T2 이완 시간 단축 : 전량적 합성 자가공명영상을 이용한 후향적 연구(T2 relaxation time shortening in the cochlea of patients with sudden sensory neuronal hearing loss: a retrospective study using quantitative synthetic magnetic resonance imaging)’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환측 와우의 T2 시간이 건측에 비해 짧다는 것을 보고한 논문으로, 합성 자가공명영상에서 T2 시간 단축이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유용한 영상학적 소견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우상화 전공의(4년차)가 박언주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발표한 ‘위장관 수술 후 복부 CT의 정상과 비정상 소견(Green light, red light in interpretation of post-operative CT images of gastrointestinal tracts: what radiologists must know)’ ▲김혜리 전공의(2년차)가 임윤정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발표한 ‘증례 기반의 신생하 연질막하출혈의 초음파 소견(US features of subpial hemorrhage in neonate: Case-based review)’ ▲김민규 전공의(1년차)가 이호준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발표한 ‘미만성 뇌미세출혈 : 영상학적 패턴과 임상적 특징(Diffuse cerebral microbleeds : patterns and clinical clues)’ 등 총 3편이 우수전시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영상의학과 과장인 윤경희 교수는 “작년에 이어 국제학술대회에서 총 4편의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진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대학병원으로서 내실 있는 교육과 국제학술활동에 힘쓴 교수진과 의국원들의 노력”이라며 “이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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