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한국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강
20일부터 4주 걸쳐 '의대도서관'에 매주 수요일 10시 업로드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을 지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의료계도 급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가상현실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헬스케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 것.

병원과 의대가 의료데이터 연구기관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거나, 산·학·병이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는 모습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청년의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그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16년부터 여러 차례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헬스케어와 ICT 기술의 접목과 관련된 화두를 던져온 청년의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소를 온라인으로 옮겨, '헬스케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연속 특강을 진행한다.

연속특강은 ▲10월 20일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 겸 이지케어텍 부사장의 '나날이 발전하는 EHR, 여기까지 왔다' 강의를 시작으로 ▲10월 27일 신재용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디지털 치료제, Myth, Truth, and Business Model' ▲11월 3일 신수용 성균관대 디지털헬스학과 교수의 'Healthcare Data Portability & Cloud Infrastructure' ▲11월 10일 김헌성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의 '비대면진료의 미래를 보여주는 7가지 글로벌 키워드' 강의까지 총 4편이 진행된다.

글로벌 EMR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한 이지케어텍의 황희 부사장은 국내 EHR 시스템의 발전 흐름을 ‘4 스테이지’로 나눠 과거와 현재를 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조망한다. 병원별 관리 기술은 고도화됐지만 데이터 단절로 새로운 가치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병원의 의료데이터 전략이 과연 효과적인지 물음을 던진다.

예방의학 관점에서 디지털치료제의 가능성을 본 신재용 연세의대 교수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과연 우리나라 의료 환경이 디지털치료제 안착과 발전을 이끌 준비가 돼있는지 돌아본다. 현재 의료수가 체계에서 디지털치료제 사업의 한계가 명백한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온 신수용 성균관의대 교수는 헬스케어 업계는 물론 정부 디지털 이노베이션 전략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성공을 위한 열쇠가 무엇인지, 공공은 물론 민간 영역까지 아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 표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헌성 가톨릭의대 교수는 코로나19가 촉진한 전 세계 비대면진료 트렌드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소개하고 비대면진료 출발선에 선 시점에서 진정으로 환자가 만족하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의료계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짚어준다.

이번 특강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스마트병원'을 넘어 '미래병원'으로 도약을 꿈꾸는 병원 관계자들과 급변하는 의료계 현황을 따라잡고자 하는 모든 의료인에게 정확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강의 영상은 오는 20일부터 4주에 걸쳐 청년의사 유튜브 의학전문채널 ‘의대도서관’에 매주 수요일 10시에 업로드 된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