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섭/코리아닷컴/320쪽/1만6,000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가 신간 ‘불안한 마음 괜찮은걸까’를 발간했다.

오 교수는 불안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았던 지난 1990년대부터 불안장애에 관심을 두고, 120여편의 논문을 쓰는 등 불안장애 권위자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형 불안장애 연구의 선구자로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집단치료 모델을 만들었고, 최근 사회불안장애 인지 편향 수정 치료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오 교수는 그간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통해 파악한 불안장애의 모든 것을 이 책에 소개했다.

불안은 인간의 기본 감정이지만 정서적 불안을 넘어 병적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불안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돼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불안은 무엇인지, 왜 불안한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등 불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치료 사례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담았다.

오 교수는 “이 책이 불안으로 힘든 이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됐으면 한다”며 “수많은 불안으로 힘겨운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고 도움받을 용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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