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승, 우창윤, 이낙준/arte/248쪽/17,000원

진료실 아닌 공간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의사 친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의학수다 채널 ‘닥터프렌즈’가 첫 책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를 발간했다.

닥터프렌즈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 내과 우창윤 전문의, 이비인후과 이낙준 전문의가 의기투합한 유튜브 채널로 ‘우리끼리만 친하게 지내지 말고 환자와도 친하게 지내보자’는 목표를 담아 만들었다. 지난 2018년 첫 영상을 올린 후 현재 7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는 세 사람의 의대생 시절부터 초보 의사 시절의 유쾌하고 따뜻한 에피소드와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에 대한 불안을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학 정보를 한 데 담았다.

1장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병원’에서는 닥터프렌즈의 탄생부터 ‘병에 맞는 약보다 좋은 음식이 있을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지만 의사에게 물어보기 주저했던 질문에 대해 세 전문의만이 내릴 수 있는 처방을 적었다.

2장 ‘친절한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세 전문의가 전공한 이비인후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와 관련해 코골이, 당뇨병, 공황장애 등 구독자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건강 관련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3장 ‘시끌벅적 세 사람의 이야기’는 저자들이 의과대학 진학을 결심한 계기부터 예비 의사 시절의 유쾌하고 따뜻한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촘촘히 펼쳐냈다.

저자들은 “의학만큼 우리 몸보다 우리와 더 가까이 있는 과학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의학에 대해 느끼는 막연한 거리감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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