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랩, 1000여명에게 무료 커피 제공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이화의료원 의료진에게 제공할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사진제공: 이화의료원).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이화의료원 의료진에게 제공할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사진제공: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는 이화의료원 의료인들에게 커피를 선물했다.

라운지랩은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주차장과 이대서울병원 광장에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를 탑재한 커피 트럭을 설치했다.

바리스는 실내외 어디서나 원두의 특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추출, 커피 맛을 항상 고르게 유지한다. 이날 바리스가 제조한 커피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교직원과 환자 1,000여명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이화의료원 김영주 사회공헌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도 시작되면서 의료진의 피로가 가중되는 상황인데, 놀라운 기술이 접목된 로봇 바리스타의 커피를 마시니 기운이 솟아난다”며 “이화의료원은 항상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종식 순간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의료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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