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팡 저/와이즈맵/268쪽/1만5,000원
구글, 페이스북이 선택한 하버드 의대 40년 연구 성과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연구개발, 사원 복지 못지않게 공들여 투자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스트레스 관리’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부정적 감정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곳은 또 있다. 명문대로 이름 난 하버드와 MIT 역시 학생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힘쓴다. 심한 경쟁을 극복해야 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 스트레스의 최전선에 놓인 군대, 경찰, 소방관, 의료기관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할까.

구글, 페이스북, 하버드, MIT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 등 세계 최고의 조직에서 공통적으로 채택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 하버드 의대의 허버트 벤슨 교수가 40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해낸 ‘SMART(Stress Management and Resiliency Training)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보급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업이나 조직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에 적용해 스트레스를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는 없을까.

SMART 프로그램 중국 센터를 담당하며 SMART 프로그램을 동양인에게 최적화하는 연구를 하고있는 왕팡 박사는 신간 <하버드 스트레스 수업>을 통해 이 물음을 해결했다.

왕팡 박사는 하버드 의대에서 허버트 벤슨 교수와 스트레스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중국 광안문 병원 전문의이자 SMART 프로그램 중국 센터를 담당하며 SMART 프로그램을 동양인에게 최적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하며,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신간에 담았다. 몸과 마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되는 스트레스 신호를 발견하는 방법부터 스트레스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호흡법, 명상 훈련, 올바른 식습관, 운동법, 수면법 등을 활용한다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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