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14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 발표
[청년의사 신문 양금덕]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총 급여비가 3조9,849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02만4,520원으로 같은기간 2.8%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같은 내용의 '2014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최근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4년 말을 기준으로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42만4,572명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등급별로 보면 1등급이 3만7,655명, 2등급이 7만2,100명, 3등급 17만329명, 4등급 13만4,032명, 5등급 1만456명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인정자가 증가한 이유는 치매등급제도 도입에 따라 5등급 1만여명이 추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기요양보험의 연간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9,849억원으로 이 중 공단 부담금이 3조4,981억원으로 87.8%를 차지했다.
또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인력 중 요양보호사는 지난해 말 26만6,538명으로 전년대비 5.5%, 사회복지사는 1만1,298명으로 전년대비 50.5% 늘었다.
이 또한 치매특별등급 시행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의 프로그램 관리자 운영과 인력 배치시 장기요양급여비용이 가산이 있다는 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기요양기관은 총 1만6,543개소로 재가기관이 70.6%인 1만1,672개소, 시설기관이 29.4%인 4,871개소이다. 이들 기관은 각각 전년대비 5.6%, 4.8%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장기요양기관이 가장 많은데 재가 2,381개소, 시설 1,459개소였다. 이는 서울의 시설기관이 539개소인것과 비교하면 3배 가량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