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의심환자 접촉 등 상황별 시나리오 제작…사업장 83만개소·민원인 98만명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제작해 국민과 이해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배부에 나섰다.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는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가 사무실 안에서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사무실 폐쇄 등 상황별 대응절차와 조치사항을 수록해 실제상황 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뉴스·소식 메뉴에서 이해하기 쉬운 그림 형태로 제작한 개략도와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65만여 사업장이 가입된 건강보험EDI 서비스에 지난 17일 공지했으며, 각 지사에서는 신규고지사업장·시민단체 등 18만 개소와 민원인·협력업체 직원 등 98만 명에게 우편과 모바일로 안내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인천·제주·김해·김포 공항검역소에 직원을 파견해 입국자조사를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 자가 관리 미입력 중국 입국자 상담, 질병관리본부(1339)에서 인입된 감염 관련 대국민 상담 등에 344명의 직원을 투입해 유선상담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작한 '코로나19 상황별 대응방안 시나리오'' 중 '직원이 확진환자와 접촉한 경우'에 대응한 시나리오 일부 내용(자료캡처: 공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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