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연구를 통해 모성·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은 김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동안 어린이 비만 마커와 비침습적인 조산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모성·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김 교수는 “지난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에 대해 보다 집중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연구재단 과제로 진행한 태아 프로그래밍 동물모델을 이용해 비만 연구를 진행했다. 또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복지부 과제를 수주 받아 임산부의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국내 특허 등록과 비만, 조산 등에 관련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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