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2019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 결과 발표…인하대‧강릉아산‧김포우리, 각 규모별 1위 차지

전공의들이 수련 받기 좋은 병원으로 삼성서울병원(전공의 500명 이상), 인하대병원(200~500명), 강릉아산병원(100~200명), 김포우리병원(100명 이하)이 꼽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메디스태프를 통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2019년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는 94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4,399명이 응답했다.

메디스태프 발췌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 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형병원 중 수련 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삼성서울병원이며,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고대의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교육환경’과 ‘전공의 안전’ 종합 순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급여 ▲근로여건 ▲복리후생 순위에서는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급여’, ‘복리후생’ 항목에서 1위,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항목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지만 근로여건 순위가 4위에 머물렀다.

종합 3위를 차지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급여’, ‘교육환경’,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 항목 모두 3위를 차지했으며 ‘근로여건’만 5위를 기록했다.

전공의 200~500명이 근무하는 중대형병원 중 근무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인하대병원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인하대병원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급여’와 ‘교육환경’ 부분에서는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중대형수련병원 중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가천대길병원이며, 교육환경 1위는 분당서울대병원이다.

전공의 100~200명이 근무하는 중소형병원 중에서는 강릉아산병원, 중앙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순으로 수련 환경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은 ‘전공의 안전’, ‘급여’ 항목은 5위권 밖이었지만 ‘복지후생’ 2위, 교육환경과 근로여건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중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급여가 높은 부분도 눈에 띄었다.

중소형병원 중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한림대성심병원이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강동성심병원도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메디스태프 발췌

전공의 100명 이하 소형병원 중에서는 김포우리병원이 수련 환경이 가장 좋았으며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좋은강안병원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용인정신병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포우리병원은 급여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형병원 급여 1위는 계요병원이며, 서울특별시은평병원이 2위, 용인정신병원이 3위,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이 4위를 기록했다.

소형병원 종합 2위인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은 교육환경,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 항목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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