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로 상장적격성 심사대에 오른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가 유예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지난 10일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심의한 결과, 경영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개선기간 부여는 상장폐지 결정을 유예하는 것이다. 결정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020년 10월 11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개선기간이 끝난 뒤 다시 시장위를 열어 개선계획 이행 여부 등을 통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된다.

상장유지 결정이 날 때까지 코오롱티슈진 주식거래는 계속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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