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협진시스템 구축 및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등 공로 인정 받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치매예방센터장)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 일산병원은 2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이 교수가 치매 관려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했다.
이 교수는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에서 단일질병에 대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간 체계적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치매 치료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치매사업을 위한 각종 연구 및 논문 발표 등 치매사업 발전에 대한 꾸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구축에 참여해 저소득층 치매독거노인 방문 진료, 일반인 대상 치매예방교실 강의 등 치매 치료뿐 아니라 정보 전달과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에 적극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인구고령화로 치매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학회 및 연구 활동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는 물론 제도 확장과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7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워크숍 활성화, 학술지 수준 향상, 병원신경간호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핵심과제들을 추진하며 국내 중증신경질환 치료의 발전과 활성화에 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