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바이오 업체 유틸렉스(대표 권병세)는 면역항암제인 4-1BB 타겟의 항체치료제 'EU101'의 호주 특허권(특허명: 'ANTI-HUMAN 4-1BB ANTIBODIES AND USES THEREOF')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지난 1월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특허 심사 하이웨이를 통해 6개월 만에 호주 특허권을 취득했다. 미국, 호주 외에도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9개 주요 국가에 EU101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회사 측은 "유틸렉스가 기존의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될 수 있었던 점은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결합부위를 찾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으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호주 특허 권리를 확보하였으며 해당 특허권리는 2037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렉스 최소희 부사장은 "바이오 업체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가 가정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유틸렉스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및 특허권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런 노력의 성과로 현재까지 전 세계 30개의 특허 등록과 94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한 최근 T세포치료제의 일본 특허 등록도 마쳐 일본진출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자평했다.

유틸렉스는 보유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특허 보호 및 세계 각국에서의 특허 권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EU101은 1989년 4-1BB를 최초로 규명한 권병세 대표가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비임상에서 기존의 4-1BB 타깃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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