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서 16일 오전 4시까지 진행

(사진제공:서울시의사회)지난 2일 청계천 일대서 열린 서울시의사의날 행사 모습

우리나라의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 진출로 전 국민이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거리 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의 안전함 관람을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리 응원에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시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로 꾸려진 ‘긴급 의료 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며서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용 의무실에 의료 지원반을 설치하고 오는 15일 밤 11시부터 시민의 안전한 귀가가 끝나는 16일 새벽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의 이번 조치는 안전한 경기 관람 지원 및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서울특별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게 됐다.

거리 응원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특별시는 “시일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긴급 의료 지원반’에는 간단한 상비약부터 긴급 후송을 위한 앰뷸런스까지 준비할 것”이라며 “이는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국민과 항상 호흡을 함께 하며 걷겠다는 서울시의사회의 의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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