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비 상승률 100위권내 13개 업체 랭크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면서 움츠러들었던 제약바이오주도 모처럼 활기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6일 직전 거래일보다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로 장을 마감했다. 제약바이오도 일제히 반등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한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 상승률 상위 100개 기업에 13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제약바이오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 체외진단기기 업체인 ‘티씨엠생명과학’으로 전일보다 12.3% 오른 1만7,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시밀러 업체 ‘셀트리온’이 전일보다 8.82% 오른 24만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유전체 분석업체인 ‘테라젠이텍스’가 전일대비 8.6% 오른 1만2,000원, 바이오 진단업체인 ‘젠큐릭스’가 전일비 8.59% 오른 2만1,500원으로 8%대 상승을 보였다.

다음은 유전자 진단업체 ‘씨젠’이 7.78% 상승한 1만8,000원, 의약품 제조업체 ‘일성신약’이 6.98% 상승한 11만5,000원,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바이오솔루션’이 6.89% 상승한 3만9,550원으로 오름폭이 컸다.

완제약 제조판매업체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 제품 유통담당사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6.73%와 6.59% 오른 3만9,650원, 8만4,100원으로 오름폭이 컸다.

다음은 의약품원료 제조업체 ‘팜스웰바이오’ 6.5% 상승한 4,670원, 펩타이드 신약 개발업체 ‘씨트리’가 6.18% 오른 4,895원, 천연물신약 개발업체 ‘케미메디’가 6.18% 상승한 3,4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인 ‘한국콜마’도 전일보다 6.12% 오른 6만7,600원으로 장을 마치며 뒤를 따랐다.

증권가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코스피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제약바이오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회계이슈 악재에도 불구, 많은 기업들이 올해 초 주가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향후 파이프라인 임상결과 등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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