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하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가나 유하스대학(University of Health & Allied Science, UHAS) 관계자를 초청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UHAS - Yonsei University Leadership Workshop’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 가나 유하스대학의 차기부총장, 교무행정처장, 대외협력처장, 3개 단과대학(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 교수, 호웨스트 보건국장을 포함한 총 7인(이하 부총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분야 공정개발원조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참여 중으로 가나 유하스대학에 필요한 학과 구축 및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는 2021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총 17억 6,000만 원(대응투자금 1억 6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가나 유하스대학 3개 단과대학의 보건의료교육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교수 역량강화, 교과과정 리모델링,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장은 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장 김소윤 교수다.

연세대 사업단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에서 진행 중인 교육과정 리모델링과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밖에도 의과대학의 역사와 교육과정,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대학의 역할, 코호트 구축의 이론과 실제,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직 간 교육 필요성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유하스대학의 Seth Owusu Agyei 차기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세대학교와 유하스대학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으며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의 사업진행의 청사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 측은 “본 사업을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이 지역보건 분야의 차별화된 보건전문가를 양성하고 가나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지역보건전문 최우수 보건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나 유하스대학 부총장단은 연세대학교 장양수 의과대학장, 이태화 간호대학장, 원종욱 보건대학원장을 만나 양 대학 공동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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