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 "좁은 절개 부위로도 인체 조직에 깊숙하게 접근 가능"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새로운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SP 로봇 수술기(da Vinci SP Surgical System, 이하 다빈치SP)’를 출시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에 따르면, 다빈치 SP는 좁은 절개 부위로도 인체 조직에 깊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집도의가 한번의 작은 절개로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빈치 로봇 수술기 최초로 카메라에도 손목 기능이 추가됐으며, 로봇 팔에 3개까지 동시 장착 가능한 수술 기구에는 다관절 (multi-jointed) 손목 기능을 갖췄다.

실제 수술에서는 기구 및 카메라가 한 개의 관(캐뉼라)을 통해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며, 이를 통해 기구를 움직일 때 발생할 수 있었던 로봇 팔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수술 부위에 360도로 접근이 가능할 만큼 내 외부적으로 시스템 움직임 범위가 넓어, 집도의는 모든 수술 기구와 카메라를 의사 조종간인 콘솔에서 제어해 직접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인튜이티브 CEO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박사는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는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더 나은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환자들에게 긍정적 치료 결과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최신의 4세대 제품”이라며 “기존 다빈치 X와 Xi를 보완해 좁은 수술 공간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면서 이미 전세계 의료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고품질의 화질(Vision), 정확성(Precision), 제어(Control) 기능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튜이티브는 새 제품 출시에 발맞춰 8월 말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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