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제약분야 대표 B2B 전시회 킨텍스서 열려

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이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은 대표적인 B2B 전시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완제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 및 바이오 관련 서비스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은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포함시켜, '국제의약품전'에서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으로 명칭을 바꿔 개최했다.

전시회에선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화장품원료,정밀화학,의약품 및 바이오 관련 서비스(8홀 위치) ▲연구실험 분석장비(7홀 위치) ▲제약 공정 및 제조설비․화학장치(1~5홀) ▲물류서비스, 콜드체인, 물류장비(10홀 위치) 등 의약품 개발단계부터 제조, R&D, 물류 유통 분야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원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이니스트, 태극제약, 한국파마, 휴온스 등 국내 중견 제약사는 각사의 주력 완제의약품을 전시하고 해외바이어와 1: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는 대정화금, 삼전순약공업, 태주, KGC예본 등 국내 업체와 중국 CCPIT와 인도의 ITPO 등 의약품 관련 해외정부단체가 한국제약업계와의 국제교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약부분에 있어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인도는 해마다 참가하고 있으며, 중국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화공분회 CCPIT Chem과 개별기업 등이 참가한다.

의약품, 바이오 연구, 임상, 분석서비스 분야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라이프사이언스래보러토리, 에스엘에스바이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오노렘,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큐비디(INTERTEK), 티앤제이테크,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 서울바이오허브 등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듀폰코리아에서는 클린룸 보호복과 에어카고커버, 메디컬 패키징 등 민감한 영역에서 요구되는 적합한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며, 의료용 고무제품을 개발하는 삼성의료고무는 차세대 제약용 고무 마개라고 할 수 있는 테프론 라미네이팅 고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국내 제약업계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UAE,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헝가리 등 국내 의약품·원료·화장품원료·기술 수입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바이어 약 25개사를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와 ‘1:1 수출상담회’도 갖는다.

이 외에도 전시 1일 차인 17일에는 식약처의 국내 의약품 관련 정부 정책 설명회가 마련돼 있으며 2일차 인 18일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과 임상규제 변화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중국 진출 기회 및 방안을 모색하는 ‘중국 의약품시장 진출 세미나’를 진행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이원식 국장은 “제약산업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희망이다. 국내 제약산업 규모는 처음으로 20조원 돌파했으며 의약품 수출실적도 지난 5년간 연평균 11.5% 증가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회가 제약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기업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약품 정책과 무역교류의 장으로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이같은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 국산의약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외 기업간의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개막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갈원일 부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전무,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상석 부회장, 이니스트ST 김국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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