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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펠로우 제도, 정상으로 되돌려야"소화기학회, 국제심포지엄 등 통해 개선 필요성 피력…복부초음파 검사 급여화 불만도
  • 박기택 기자
  • 승인 2018.04.16 12:03
  • 최종 수정 2018.04.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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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가 전임의(펠로우) 제도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소화기학회 이동기 이사장(연세의대 소화기내과)은 지난 15일 서울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Present and Future prospects of GI Fellowship Training’에 대해 소개하며 “분과 전문의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소화기 전문) 펠로우 교육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학회 이동기 이사장

‘Present and Future prospects of GI Fellowship Training’은 세계 각국의 펠로우십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화기 의사들의 전문성을 강화코자 학회가 마련한 첫 국제심포지엄이다. 심포지엄에는 싱가폴, 일본, 대만, 미국 등의 소화기내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국의 펠로우십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동기 이사장은 “내과 전공의 중 분과 전문의 교육을 받는 비율이 80%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필요한 내과 분과 전문의는 이들 중 40% 정도다. 더욱이 문제는 분과 전문의 교육을 받은 이들이 수련 후 GP(general practitioner)로 돌아간다”며 “이는 분과전문의로서 2년여의 시간을 투자해서 그만한 대접을 받고 관련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세계 각국의 소화기내과 펠로우 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미국, 싱가폴, 대만, 일본 등에선 각각 목적에 맞게 2년 이상 분과 전문의 교육을 진행한다. 1년차 때, 2년차 각 시기에 맞게 분과 전문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의료 공백이 생기면 (펠로우로) ‘땜빵’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며 “펠로우십도 교육이다. 때문에 학회는 의료 수급 계획에 맞춰 제대로 된 트레이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체계화된 분과전문의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정부가 밝힌 복부초음파 검사 급여화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소화기학회 정일권 보험이사(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는 “(초음파 검사 급여화는) 국민을 위해 진행하는 것인데, 진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대한영상의학회, 대한간학회, 소화기학회가 관련 주요 학회인데, 정부가 네 차례 걸쳐 진행하는 회의에 내과는 1명만 참여했다. 내용도 실질적이지 않고, 결론은 (임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이대로는 안된다고 했음에도 강행했다. 손실 보상 문제도 전문학회의 답을 듣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 급여화 등이) 정치적 이유 등으로 강행된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다”고 피력했다.

박기택 기자  pkt77@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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