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저지 위한 회원 참여 호소…의장에 안광무 원장

충청북도의사회 36대 회장에 안치석 회장(전임 부회장)이 선출됐다.

16일 오후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안치석 원장은 회원들과 함께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의사회 신임 안치석 회장

안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충북의사회를 성실히 이끌어나가겠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문재인 케어 저지에 나서는 것”이라며 “문재인 케어의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료하라는 것이다. 의사의 자율 진료는 없어지고 지방의료는 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중증의료, 필수의료 보장은 언감생신이고 저출산 고령화 대책도 안중에도 없다”며 “쓸 돈은 안쓰고 줄이려고만 한다. 분명히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충북의사회 대의원, 회원과 함께 국민과 의사 모두 행복한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가겠다”며 “그동안 보여준 회원들의 희망과 열기를 이어받아 의권수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밖에도 시민사회단체, 언론, 도내 유관기관 등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안광무 의장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안 의장은 “의장으로서 의협과 충북의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의사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케어는 의약분업을 기획한 동일인이 기획한 것이다. 문재인 케어를 또다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사회적 재앙과 의료왜곡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 ▲노인정률제 정착화 ▲초음파검사 급여화 대책 ▲수가 현실화 ▲포괄수가제 확대 반대 ▲처방료 재도입 ▲실손의료비 의료기관 직접청구 반대 ▲사무장병원 피해회원 대책 마련 ▲검진기관 불법행위 금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및 의료일원화 반대 ▲현지조사 대책 마련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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