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선도병원 견학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병원이 서비스 도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에도 선도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선도병원 운영제도는 제도에 참여하는 병원 간 입원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총 11개소로 ▲강동경희대병원(서울) ▲서울의료원(서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의료법인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분당차병원(경기) ▲윌스기념병원(경기) ▲인하대병원(인천) ▲부산고려병원(부산) ▲참조은병원(대구) ▲청주의료원(충청) ▲전남대병원(전남) 등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외부 전문가·공단이 참석한 선도병원 선정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도병원은 신규 참여기관 및 기존 참여 기관에 인력배치, 병동환경, 병동운영 등 그 간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서비스 제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단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들 선도병원의 견학은 15일부터 진행되며 견학을 희망하는 병원은 공단 홈페이지의 '(신)요양기관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간호간병-(견학병원)견학신청'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그외 자세한 내용은 공단 보장사업실(033-736-43121~3)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신순애 보장사업실장은 "선도병원의 견학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병원은 준비과정 중 느낀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업 참여 병원과 미참여 병원, 병동 운영 관리자와 실무자 별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한 견학 프로그램이 구성돼 미참여기관 뿐만 아니라 기존 참여 기관도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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