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중요성 증대…학회 소임 다할 것"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심완주 교수가 제61대 대한심장학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심완주 교수는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심혈관 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조만간 심혈관 질환이 제1의 사망원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학회의 사회적 책무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장학회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역학 및 정책관련 연구들이 급변하는 의료 수요 및 의료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한국 첫 여성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로,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과 내과 과장, 내과 주임교수, 고혈압학회 부회장, 심초음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여성심장 연구회를 설립해 한국 여성심질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회원 1,900명을 보유한 심장학회는 지난 1957년 4월 10일 창립됐다. 1957년 4월 10일에 창립된 유서 깊은 학회로, 심장·혈관 계통 질환을 조사 연구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미션과 비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