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신임 홍보대사에 성악가 정경 씨를 위촉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9일 의료원장실에서 의료원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홍보대사의 활동기간은 2년이며, 경희의료원이 주최하는 환우를 위한 공연, 지역사회 기여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후원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성악가 정 씨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오페라와 드라마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 ‘오페라마’를 통해 대중에서 클래식을 쉽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 씨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가에타노 도니제티 시립 음악원에서 오페라, 뮤지컬, 전문 연출가 과정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임영진 의료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악가를 의료원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경희의료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씨는 “모교 병원의 홍보대사로서 힘을 보탤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인간다움이란 뜻의 ‘후마니타스’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홍보대사로는 배우 정준호, 한은정, 가수 규현, 피아니스트 서혜경, 아니운서 황인용 씨 등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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