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편의성 높아져 소아환자 복용에 도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소아환자 복약편의성을 높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빅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타미플루는 지난 22일 조성물특허가 만료되면서 특허 장벽이 사라져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은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약 700억원 규모다.

타미빅트는 특유의 쓴맛을 개선해 소아 환자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타미빅트의 약가는 75mg 기준으로 2,198원으로 타미플루 약가인 2,263원보다 낮다.

회사 측은 타미빅트 출시로 기존 진해거담제 ‘엘도스’와 병용 처방 시 환자의 호흡기 증상완화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제약 박영훈 타미빅트 PM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마다 공급 대란이 일었던 시장에 타미빅트가 출시되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이 향상됐다”며 “고순도 원료와 대웅제약의 엄격한 GMP 제조관리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타미빅트는 신종플루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