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사회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경기도의사협동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변형규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내 시군의사회장 등 24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경기도의사협동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사회 현병기 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문가평가제와 촉탁의제도 등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서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지역의사회가 힘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협동조합 논의는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 최중혁 총무이사는 이날 ‘경기도의사협동조합 정관(안)’을 설명하면서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한 후 설립동의서를 받았다.

고양시의사회 심욱섭 회장은 “고양시의사회는 작년 12월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면서 "협동조합은 어렵지 않게 충분히 운영할 수 있으며 모든 이득은 회원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차 의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문제를 강구하겠다”며 “의협에서 못하는 일들을 협동조합이 할 수 있어 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의사협동조합 설립 추진을 의결한 바 있다. 경기도의사협동조합은 경기도의사회 성종호 조직강화부회장, 변형규 보험이사, 최중혁 총무이사, 성남시의사회 김기환 회장, 고양시의사회 심욱섭 회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성 부회장이 발기인 대표를 맡아 오는 8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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