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0차 미국생식학회(SSR)에 특별초청 연자로 참석해 줄기세포의 미래와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생식학회(SSR)는 세계 주요 생식의학연구자들이 모이는 연합학회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광렬 회장은특강에서 체세포복제줄기세포에 대한 소신을 다시 한번 밝혔다.

차 회장은 “일본이 iPSc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임상은 아직 미지수”라며 “한국의 차병원 등이 연구 중인 진화된 체세포복제줄기세포(SCNT)는 다양한 난치 질환에서 임상에 적용이 가능하고 안전하고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학회에서 차 회장은 한국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2명의 한국 젊은과학자들이 향후 10년간 미국생식생물학회에 참여, 발표할 수 있도록 특별상을 제정해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차광렬 회장은 9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더불어 250회 이상 주요 학회 특강을 진행했다.

미국생식의학회는 차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 2011년 연구업적이 뛰어난 생식의학 과학자들을 발굴해 상을 주는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제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