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민 저/위즈플래닛/256쪽/13,000원

독특한 감성을 지닌 의대생의 의학 만화가 나왔다.

<디지티, 의학에 반하다>는 연세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 그린 친절한 우리 몸 안내서다. 저자는 학교에서 의학지식을 쌓으면서 복잡하고 외울 것이 많은 인체구조가 ‘작은마을’과 같았다고 말한다.

세포와 장기들이 ‘복작복작’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이런 감성을 토대로 저자는 딱딱할 수 있는 의학 상식들을 재밌게 풀어나간다. 글과 그림, 음악과 영화를 좋아하고 특이한 데서 ‘심쿵’한다는 저자는 의학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지, 책을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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