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일부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체내에서 독성을 갖는 암모니아가 축적되는 유전성희귀질환 '요소회로 대사이상'약 80%가 소아기 연령에서 발병하고, 출생 후 수유와 함께 고암모니아혈증을 보여서 진단이 늦어지면 심한 뇌손상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요.효소 결핍이 경하거나 아주 약하게 있을 땐 무증상으로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 스트레스 상황이 있을 때 발현될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질환입니다.월간 이범희 이번시간에는요소회로 대사이상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장군감입니다.” 혹은 “엄마를 많이 닮았네요.”태아 성별을 궁금해 하는 부모에게 추측이 가능한 이같은 간접적인 정보만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의사가 부모에게 태아 성별을 직접적으로 알려줄 수 있게 됐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태아 성별 고지 금지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태아 성별을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태아 성별 고지 금지 조항은 남아선호사상의 영향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을 당시 성별로 인한 임신중절을 막기 위해 지난 1987년 처음 입법됐다. 이에 의료인이 32주 전 태아 성
오늘 나의사에서는 초보 부모를 위해 100가지 육아 기준을 담은 책[요즘 부모 육아 정석]의 저자 예혜련(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님을 모셨습니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육아 기준부터 짧은 진료시간 탓에 차마 묻지 못한 육아 궁금증들 까지 해결해 볼건데요!특히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속 숨겨진 비밀(?)과 꿀팁까지 전~부 알려드려요~지금 바로 만나보시죠!#요즘부모육아정석 #소아과 #예혜련
치료를 위해 처방할 수 있고 현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만 처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를 위해 근거 기반의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입니다. 임상근거, 실사용근거, 규제감독이 모두 필요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의료기관에서의 디지털 치료기기의 활용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가 디지털 치료기기의 실제 처방 사례, 병원에서 처방할 때 필요한 요소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디지털 치료기기, 우리 병원에
기존 약물치료 대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디지털 치료기기!현재 국내에서는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somzz)의 처방이 시작되었는데요.과연 어떤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처방되는지, 앱 처방 만으로 불면증을 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을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신재용 교수님 모시고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모~든 궁금증 해결해 봅니다!#디지털치료기기 #솜즈 #불면증
산전 진찰 소견은 계속 정상이었다. 엄마는 이전에 유산했던 적도 없었고, 건강엔 자신 있는 편이었다.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첫째도 순산했기에 이번에도 당연히 그러리라 기대했다.운명의 공격은 출산을 두 달 정도 앞둔 시점에 갑자기 찾아왔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태아의 모니터가 급격히 흔들렸다. 제왕절개로 급히 아기를 꺼냈지만 초음파로 들여다본 아기의 머리 속은 안타깝게도 이미 상당한 출혈에 이은 수두증이 진행중이었다. 검사 결과도 충격적이었지만, 더 놀라운 것은 부모의 반응이었다.“아기를 포기하고 싶어요. 아무런 처치도 하지 말아
80대 노인은 조용히 만사를 참아야 오래 산다는데, 수양이 부족하여 몇 줄 씁니다.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때입니다. YS정부는 1996년 11월에 YS정부의 9번째 의대설립을 임시 인가하고, 다음해인 1997년 말에 정식 인가 합니다. 의협은 1997년 가을에 전국의 신설의대의 의학교육 실태를 알고 싶었습니다. 임상교수인 2명의 학술이사 중 1명(번갈아), 그리고 기획이사(예방의학), 의협 사무총장 등 3명이 9개 신설의대에 사전 통보하고, 1회에 2개교씩 비공식 방문을 하기로 합니다. 새벽에 의협에 모여 떠났다가 한밤중에 돌아오는
J 교수님께.우선 저의 의견을 듣고 이렇게 글을 써주시니 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먼저, 제가 사직은 지금 불가능하고, 내년 2월에 가능하다고 한 의견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대학 업무 1년의 시작은 보통 3월이지만 우리 의대는 빠르면 1월 또는 2월입니다. 처음 1월에 업무를 맡았다면 본인이 그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되지 않는 특별한 상황 외에는 1년의 업무를 완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등과 같이 중간에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나쁜 상황이 된 경우 외에는, 사직을 하려면 최소한 업무를 정리하고 인계할 사람
한국,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미국에서 강력한 마약성진통제인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한해 미국에서 펜타닐 등 약물과다복용으로 숨지는 사람만 10만명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펜타닐을 비롯한 각종 마약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요한국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마약'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과거에는 일부에서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마약류에 대한 접근성이요즘들어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어 사회적으로 우려가 큽니다. 특히 유명인들의 마약류 중독
어제 우리 대학 교수비대위 총회에서 “저는 사직서 제출은 못 할 것 같습니다. 현재 항암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들 때문에요...”라는 교수님 말씀에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아는 분이 별로 없으시지만, 사실 저는 국내 유일한 ‘파업 박사’입니다.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사파업의 윤리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거든요. 당시에도 ‘사상 초유의 의료대란’, ‘생명을 다루는 소방관과 의사가 파업을 한 사례는 없다’... 등등 의사파업의 비윤리성을 성토하는 목소리들이 가득했습니다.이런 비난들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속절없이 무너졌지요. 사태가
낮 시간(주간)의 일상생활 환경에서 과하게 졸음이 몰려오는 주간졸림증.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야간 수면의 양이 부족한 경우이며 그 외에도 수면의 질 저하, 수면과다증, 수면-각성 주기 문제 등이 있습니다.주간졸림증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환자 스스로가 설문 형식으로 졸림 정도를 측정하는 주관적인 검사도 있지만 자가 보고에 의한 졸음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꼭 객관적인 평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의대도서관 이번시간에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님으로부터 주간졸림증과 감별 진단에 대해 배워봅니다.#주간졸림증 #기면병 #감별진단
골관절염이란 몸의 하중이 가해지는 관절 연골에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연골이 서서히 파괴되는 질환이다. 나중에 연골이 전부 탈락되면 연골 밑의 골이 노출되고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골과 골이 맞부딪친다. 이때 통증이 발생하고 주변 활막과 인대에까지 염증이 유발되는데, 손가락관절·척추·고관절·무릎관절에서 흔히 나타난다.골관절염의 여러 가지 원인골관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이다. 나이 들어가면 연골에서 물을 잡아매는 프로테오글라이칸이란 물질 생성이 줄어 연골에 수분이 줄어들면서 탄성도 함께 준다. 그러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연골세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님께김성주 회장님, 가장 힘든 중증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모임 7개를 대표해 중증환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회장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또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매일 피가 마르는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사직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글을 씁니다.대학병원 교수들은 의대생과 전공의를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을 업으로 합니다. 환자 진료는 겸직입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좋은 의사, 전문의로 키워내는 게 교수들의 존재 이유입니다. 저는 35년 의사로서 살았고, 2
오늘 나의사에서는 25년간 임상경험을 쌓고 휴먼닥터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님의 세번째 책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앞서 발간했던 두 권의 책 [기억 안아주기]와 [통찰지능]을 통해 우리가 가진 심리상태, 본능, 본성들을 가지고 왜 우리는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하고 손해를 보고 이득을 보는가에 대한 원리와 메커니즘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신간에서는 의사-환자-가족의 두려움으로 없던 병까지 만들어 내는 사회의 모습을 담았는데요.두려움 때문에 병원에 가는 환자, 두려움 때문에 약을 처방하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 '자궁경부암'주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이며, 150종 이상의 아형이 존재하는 바이러스로 고위험 및 저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요.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자궁경부암 외에도 대표적으로 구강암 발병을 높이며 그 외에도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 생식기 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오늘은 하나로 의료재단 이병석 총괄원장님 모시고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모~든 궁금증 해결해봅니다!
파브리병은 특정한 당지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인 α-갈락토시다아제가 결핍되어 나타나는 희귀한 유전성 대사질환입니다.혈관벽에 글라보오실세라마이드와 같은 당지질이 점차 축적되어 조직과 기관을 손상시킵니다.파브리병은 손발에 통증이 심하고, 손끝이나 사타구니에 혈관각화종이 여러 개 나타나며, 땀 분비가 줄어드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유년기 및 청소년기에 꾀병으로 의심받기도 합니다.월간 이범희 이번시간에는 파브리병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청년의사가 만드
1년의 수련이 마무리되는 2월의 어느 날, 전공의들은 더 이상 수련을 받지 않겠다며 사직서를 내고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길을 포기했다.정부는 언론 매체들을 동원해 집단 사직, 파업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과거에 있어왔던 정부 정책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집단행동을 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이미 4년 전 같은 소동을 겪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탓일까? 이전까지는 그 어떤 집단행동에서도 시작부터 자신이 일하던 병원을 그만 두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한 적은 없었다.게다가 이번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은 어느 집행부나
심장 근육 자체에 일차적으로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 심근병증!오늘은 심근병증 중에서도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대성(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운동 시 호흡곤란, 피로감, 부정맥에 의한 실신, 어지러움 또 일부에게서는 급사, 돌연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님 모시고 비대성 심근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비대성심근병증 #비후성심근증 #제세동기
청년의사신문이 3월 4일부로 아래와 같이 인사 발령한다.▲김윤미 산업부 부장 ▲김은영 정책사회부 차장▲이혜선 뉴미디어사업부 부장 ▲이소현 뉴미디어사업부 과장 ▲최보미 뉴미디어사업부 대리 ▲강은비 뉴미디어사업부 대리
의료 영역에서 인공지능(AI) 역할이 커지고 있다. AI를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구글(Goog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의료 AI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실제 의료 분야로까지 적용되는 단계로 발전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도 의료진의 역할은 여전히 주요할 전망이다.현재 AI는 주로 의료진을 보조하기 위해 쓰인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에서 혁신의료기술이 다수 인정됐는데, AI를 이용해 질병을 발견하고 분류하며 측정하는 소프트웨어가 주를 이룬다. 이는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 진단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