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주사제 의약분업 포함 범국민 운동 돌입 예정


[청년의사 신문 이혜선]

대한약사회가 박태환 선수의 도핑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사제도 의약분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지난 30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대한민국의 국민적 스포츠 스타이자 아시아의 자랑인 세계적 수영 영웅 박태환 선수의 금지약물 양성반응(도핑)은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며 "박태환 선수가 알고 맞았는지 모르고 맞았는지는 관계 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일이지만, 담당 의사의 주사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일은 주사제가 의약분업 대상에 포함됐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 초기,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예외로 한 비극적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하는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며 "이같은 불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주사제의 의약분업 포함에 대한 범국민 운동에 돌입하는 동시에 정부에 주사제 예외 정책에 대한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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