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서승환 연대 명예교수

지난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회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 현장에서 발언하는 존림 대표 모습.
지난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회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 현장에서 발언하는 존림 대표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는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 명예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

서 명예교수는 연세대 제19대 총장, 제1대 국토교통부 장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를 앞두고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로 출마하면서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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