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4년간 임기 시작…“변화와 혁신 이루겠다”
제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금기창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4년이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연세의대와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금 신임 원장은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암병원 부원장을 거쳐 연세암병원장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특히 중입자건립 추진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장도 맡아 왔다.
금 신임 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사람 중심의 문화 ▲지속가능한 효율 경영 ▲재원 마련 루트의 다변화 ▲연세의료원 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혁신 의료와 필수의료체계 구축 ▲디지털 인프라 재구축 ▲연구 인프라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금 원장은 “급변하는 외부 상황에 병원 경영이 흔들리지 않도록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를 완성하겠다. 디지털 전환과 오래된 병원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해 진료와 연구에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교수평의원회는 현 연세대 총장인 윤동섭 전 의료원장 후임으로 지난 1월 온라인 투표를 거쳐 금 교수와 정형외과 이진우 교수를 최종 후보로 압축해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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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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