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가 제22대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사진 제공: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사진 제공: 분당차병원).

신임 류 이사장은 산전 유전진단 분야 권위자다. 임신부 혈액을 이용해 임신중독증과 태아 유전 질환을 확인하는 신규 산전검사법을 개발해 국내 산전진단 연구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규모 임산부 코호트 구축으로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 희귀 질환과 유전 질환 연구도 다수 수행했다.

류 이사장은 "유전체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유전 검사와 치료법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그만큼 전문인력 양성 교육부터 일반 국민 대상 이해 향상과 관련 정책 수립까지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의학유전학회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회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학유전학회는 유전 현상과 질병 사이 연관성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유전학인증의와 유전상담사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학유전학 교육 과정(ECMGG) 등 교육 사업도 함께 한다. 유전성 질환 진단과 치료·상담·예방에서 의학유전학과 유전체의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