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복지정책연구원이 ‘제13기 이규식의 의료정책교실’을 진행한다. 1학기 강의는 3월, 2학기는 9월에 시작한다. 모든 강의는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30분 가량 ‘줌(Zoom)’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오는 3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8차례 강의가 있는 1학기에는 ▲의료체계의 근본적 문제 ▲필요도 접근과 의료정책: 공공재, 의료사회화 ▲1990년대 이후 의료개혁 ▲초고령사회와 통합의료 등을 다룬다. 2학기 강의는 오는 9월 1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의료보장제도의 발전 과정 ▲필요도와 의료보장의 틀 ▲한국 건강보험의 문제점, 영리화, 의료비 증가 ▲지속가능한 의료보장체계 개혁 등이 주제다.

이규식 연구원장은 “우니라나 의료체계는 1977년 사회의료보험을 도입할 당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많다”며 “21세기에 부합하는 의료정책의 근본적 틀을 바꿔야 한다는 판단에서 의료정책과 건강보험에 관해 현실적 문제와 이를 개혁할 이론을 학습하기 위해 정책교실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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