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미생물·세균 군집을 이른다. 차세대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암과 천식, 알레르기 질환이나 장 질환 등 중증·난치성 질환 분야부터 중증 뇌혈관 질환까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다뤘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대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 토마스 반 다이크(Thomas E. Van Dyke) 교수도 연자로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경외과 오창완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으로 국내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 체계가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인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2건을 상용 승인했다. 바이오산업 생태계도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이 국제적 흐름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중증 뇌혈관질환 진단 키트와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