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7월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사진제공: 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7월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사진제공: 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이 4세대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다빈치 로봇수술기 3대를 운용하는 것은 부산대병원이 처음이다.

부산대병원은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로봇수술을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약 1개월에서 2주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초로 ‘다빈지 Si’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7월 지역 최초로 3,000례를 돌파했다.

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SP는 2.5cm의 작은 절개로 수술기가 인체 조직 깊숙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빈치 로봇 최초로 카메라에도 다관절 손목 기능이 추가돼 단일공으로 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로봇수술센터장인 조정수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는 “로봇수술은 개복·개흉 수술보다 통증과 출혈을 감소시키고 입원 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 많은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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