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분야 영상 진단 지침서인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이 나왔다.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 표지(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 표지(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이준우·이영준 교수가 집필한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이 글로벌 의·과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판됐다고 10일 밝혔다.

'Radiology illustrated: Spine' 1판은 지난 2014년 나왔다. 척추 질환을 중심으로 질환 특징을 강조한 시각 자료를 수록해 독자 이해를 도왔다. 1판은 ‘Best Downloaded Book’을 수상하는 등 영상의학과 척추 분야 대표 도서라는 평가다.

10년 만에 나온 이번 2판은 지난 10년 동안 새롭게 등장한 척추 질환 개념과 영상 진단 기술을 집중적으로 수록했다. 특히 척추 종양 부분을 크게 확대했다. 새로 개정된 디스크 명명법과 척추 외상 분류 시스템을 반영하고 척수 질환과 코로나19 등 감염 질환도 추가됐다. 진보한 영상진단법으로 촬영한 척추 질환 영상도 대폭 수록했다. 이번 2판 집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을 지낸 강흥식 교수도 참여했다.

이준우 교수는 "척수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쌓인 내용을 반영하고자 집필했다. 2판은 최신 척추 질환 개념부터 영상 진단 기술 최신 지견을 반영했다. 특히 척추종양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영준 교수는 "1판에 이어 이번 2판도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시각 자료를 구성했다. 1·2차 병원 전문의는 물론 공부를 시작하는 임상의와 전공의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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