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이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은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희귀질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문 진단요양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단국대병원은 올해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에 대해서도 진단·산정 특례 등록 신청이 가능해졌다.

단국대병원은 유전성 질환을 포함한 희귀 신경성 질환을 진단·치료하는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은 이비인후과·신경과·소아청소년과·안과·진단검사의학과 5개 진료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여러 진료과 협진이 필요한 소아 난청과 어지럼증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늦은 유소년기 혹은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진행성 유전자 질환이나 희귀 어지럼증도 신경과·이비인후과 전문 클리닉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김재일 원장은 “협의 진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적용해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겠다”며 “환자의 증상 관리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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