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주)파인헬스케어, MOU 체결
홍정희 간호부원장 “AI 기술 통한 간호실무 변화 기대감 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주)파인헬스케어가 최근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 개발과 고도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삼성서울병원).

사진으로 욕창 단계를 예측해 그에 맞는 드레싱 제제를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이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에 도전한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파인헬스케어가 최근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 개발과 고도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술 진보를 통한 간호 혁신을 목표로 ▲삼성서울병원 내 욕창단계평가 시스템 고도화 ▲간호임상 활용을 위한 의료기기 실증과 공동 사업화를 위해 상호협력 하는 내용이 골자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2021년 9,000여장의 욕창 데이터를 확보해 욕창단계를 예측하고 맞춤형 드레싱을 추천하는 욕창단계평가시스템을 파인헬스케어와 공동개발한 바 있다.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욕창 간호 시 간호사의 임상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욕창 환자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임상시험을 마치고 오는 2025년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홍정희 간호부원장은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AI 기술을 통한 간호실무 변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가 이뤄지고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돼 많은 간호사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경 대표이사는 “AI 의료기기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해 줌으로써 간호사가 오롯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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