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8일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류창우 교수가 책임전문의를 맡은 7개 병원 연합 뇌졸중팀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분야’에서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 지역 네트워크로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류창우 교수(사진제공: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류창우 교수(사진제공: 강동경희대병원)

이번 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시 신속한 진단·이송·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 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네트워크 분야에는 7개 팀이, 류 교수팀이 선정된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분야에서는 뇌졸중·급성심근경색·급성대동맥증후군 등 총 52개팀이 선정됐다.

류 교수가 이끄는 서울 동남권 및 경기 동부권 지역 네트워크에는 강동경희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강동성심병원 등 총 7개 병원의 180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시범사업은 3년 동안 운영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측은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뇌졸중 환자들이 일명 ‘응급실 뺑뺑이’ 없이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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